배경컨셉아트 89th by rainman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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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컨셉아트

개인작 89번째 작품

PESW0089
Photoshop

2014 (c) rainman

초반러프스케치

2014년 작품.

어떤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는데 제목은 정확히 기억나지않는다.

50년뒤였나 100년뒤였나

사람이 없는 세계를 시뮬레이션해서 보여주던 다큐멘터리였는데

상당히 재미있었다.

그래서 사람이 사라진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그려보고 싶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판타지아트를 재미있어해서 SF나 현대물은 많이 안했다.

이건 일이아니라 개인작업이니 아무래도 내가 하고싶은 그림을 하는편이다.

하지만 이번엔 어떤 바람이 들었는지 문득 현대물을 해보고 싶어졌고 그래서 해봤다.

레퍼런스찾기는 쉬웠다.

현대물의 레퍼런스는 길거리에 가면 널려있고 어딜가나 볼수있는 그런 눈에 익은 것들이니 말이다.

거기에 상상력을 더 하면된다.

도시환경에서 수풀이 우거지게 되고

시간이 지나 건물과 창문이 부식되어서 부서질것이고

점점더 자연물에 묻혀지는 그런 이미지일 것이다.

나름 재미있게 작업한거 같은데

다시 돌아보니 역시 많이 아쉽다.

그리고 이런 컨셉은 라스트오브어스에서 워낙 잘 표현하기도했고

이제는 흔하디 흔한 컨셉이 되어서 낯설지도 않다.

하지만 흔하디 흔한 클리셰적인 컨셉일수록 더욱 퀄리티높은걸 찾게되고

그래서 더욱 어려운것 같다.

만약 지금 내게 이런 프로젝트와 일이 주어진다면

요소하나하나에 상당히 많은 사전고민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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