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컨셉아트 19th by rainman /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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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컨셉아트

개인작 18번째 작품

PESW0023
Photoshop

2010 (c) rainman

2011년 작품.

이 그림은 그당시 엠게임에 지원을 했었는데

프로젝트가 열혈강호 였던것 같다.

포트폴리오가 애매해서 테스트를 보자고 해서 2주 정도작업을 진행했었다.

아쉽게도 탈락.

이 그림을 보니 생각이 났다.

회사를 8개월정도 다녔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즈음 해서 다니던 첫 회사에서 월급이 3개월 정도 밀렸었고 당시 폐업을 진행중이었다.

경력이 있는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다.

나는 인맥도 내세울만한 포트폴리오도 없었다.

의지를 많이 했던 사수 형은 퇴사를 하고 여유롭게 유럽여행을 간 상황이었다.

이때 참 상황이 어려웠다.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포트폴리오를 다시 시작했다.

돈이 정말 없어서 청약 통장을 해지했고

이때 처음으로 아는 누나에게 돈을 140만원 빌렸다.

그당시 여자친구(지금의 와이프)에게도 양해를 구했다.

그 와중에 외주 일거리를 구해서 일을 하고 계속 포트폴리오를 해서 게임잡에 올렸었다.

지금도 생각나는데 그 당시 하루종일 해서 한장 완성할수 있었는데 페이가 30만원이었다.

한마디로 '비상' 이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싶지않았다.

계속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 하고 다른 회사로 지원을 계속해서 했다.

이때 다시 한번 느꼈던 것 같다.

"취업을 했다고 끝이 아니구나. 계속해야되네."

포트폴리오가 없으니까 찬밥받는게 참 비참하고 서러웠다.

"나를 찾는데가 반드시 있을거다. 될떄까지 해보자."

그렇게 2차 방황이 시작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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