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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그림생활

포트폴리오 구성방법

by RAINMAN PAGE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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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동안 수업을 하면서 정리한 수업내용들입니다. 

 

 

 

 

# 1 / 포트폴리오 
 

 

경력 13년차에 접어들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
첫회사가 프로젝트가 드랍되면서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되었고
이걸 평소에 준비를 해둬야 하구나 하고 통감하게 되었고 절박했다.
그리고 포트폴리오는 좋은 기회(외주혹은 이직) 가 있을때 준비되지 않으면 그 기회를 놓치기 쉽다.
그래서 분기별로 평소에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스스로도 포트폴리오는 항상 필요했었고 
이전에 가르쳤던 학생분들이나 후배들한테 
포트폴리오에 관한 문의를 많이 받기도했고 정리에 필요성을 느꼈다.

 

 
 취업할때 혹은 이직할때 혹은 외주 작업을 하려할때 반드시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특히나 우리같은 '아티스트' 혹은 '그림쟁이' 한테는  포트롤리오는 지적 재산이다.
나의 역량을 보여줄수 있고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줄수 있으면 좋다
하지만 많은 아티스트들이 포트폴리오에 대한 생각을 크게 하지 않는것 같다.
 
작업만 잘하면 되지 뭐.... 
 

 

맞다 그럴수도있다.

 

 
하지만 님이 디자이너이고 적어도 아티스트 라는 의식이 있다고하면 
클라이언트의 수요에 맞게 업에 대한 정리와 포장 정도는 해서 보여줘야 되지 않을까?
 
 
 
 
 
 
 
 

2 / 포트폴리오 정리가 필요한 이유

 
식당에 비유하자면 작품은 음식이다. 하지만 이걸 이쁘게 포장하고 서비스를 더하면 그 가치가 달라진다.
그렇게 포장하고 상표도 박고 가치를 올리는 것이다.

 

 
그럴때는 고객의 편의성까지 고려한다면 더욱 좋을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
 
자고로 퍼스널 브랜딩 의 시대이다.
 
 

 
 
A는 회사일에 몰빵하는 작업자이다
주어진 임무는 싫든 좋든 최선을 다하고 언제든지 야근할 자세가 되어있다.
 
B는 개인이 우선이며 회사일은 본인이 하고있는 많은 일중에 하나이다.
 
칼퇴해서 스터디를하거나 회사에서 못했던 개인작업을 하거나 외주를 해서 투잡을한다.
 
 
 
A와 B의 차이는 중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르다.
 
나라는 톱니바퀴를 회사에 맞출것인가 아니면 회사를 내게 맞출것인가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나는 님들이 B번이기를 바란다.
A번같은 경우는 포트폴리오를 정리할 필요도 없으니까
이직을하거나 개인작을하거나 회사에서 싫어하는 딴짓 을 못하니까
 

 

 

 
 
 
 

3 / 포트폴리오 정리 방법

년도별로 정리한 포트폴리오.

 

 

 

 

1) 우선 한폴더에 포트폴리오를 폴더별로 분류해서 작업파일만 복붙해서 정리한다 쫙
1차분류
 
2 ) 퀄리티가 떨어지는 작업들을 과감히 버린다. 
아무래도 이전에 했던 작업물들이 별로일 가능성이 크다.
최근의 작품들이 더 좋을것이다. 왜?

 

 
'그만큼 더 실력이 향상 됐을테니까'
 
 
그게 아니라면 반성하자

 

경력이 쌓인다고해서 다 좋은것은 아니다.
경력이 쌓인만큼 그만한 퍼포먼스를 내야하고 부담감이 든다.
 
 
3) 포맷을 하나 만든다 
 
작업사이즈 
 
2560 * 1440  300dpi
 
or
 
1920 * 1200 300dpi
 
로 PC에 포폴을 띄었을때 가장 잘보이는 사이즈이면 된다.
 
 
포토샵 PSD파일로 포맷을 만든다
상단에는 프로젝트명 + 기간 + 저작권 표시등을 기재해주면 좋다.
그렇게 그룹별로 묶어서 포트폴리오를 편집한다.
 

 

 
밀도가 높고 퀄리티가 좋다면 한장 딱!
시안으로서의 여러장 묶어서 한장
같은 맵의 컨셉 무드+ 디자인 에셋 묶어서 한장
해당맵에 대한 스케치들을 묶어서 한장
 
그렇게 해서 나름의 편집을하고 JPEG 이미지 파일로 추출한다.
 

 

 

 

 

 
4) 순서들의 배열
 
맨처음표지 / 표지에는 이름 + 연락처 + 이메일주소 + 홈페이지주소를 기재한다
 
제일 자신있는 작업 맨앞으로 (표지 바로뒤)
그 해당 프로젝트들의 다음 묶음들....
 
2019 (최근프로젝트) 다음에
 
2018 다음에
 
2017 다음에
 
개인작업들
 
맨마지막에 여운을 남기기위한 2번째 베스트 작품으로 끝에 기억에 남게한다.
 
 
 
 
4 / 목적성에 맞게 분류
 
배경은 크게 세부류로 나뉜다 
실사, 반실사, 캐주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크게 이 세가지의 범주안에 속해진다.
 
 
 
회사지원 + 외주 작업을 할때 그 프로젝트의 수요에 맞게 재정리해서 보내면 당연히 좋다.
캐주얼 외주 작업이 있는데 리얼포폴만 구성해서 보내면 안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리얼 외주작업이 있는데 캐주얼 포폴만 구성해서 보내면 안될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포트폴리오를 이메일로 보낼때에는 
 
*포트폴리오에는 저작권이 걸린 아트웍들도 있으므로 
확인후 반드시 파기 부탁드립니다*
 
라고 끝에 적어주면 좋다.
 
그 외주나 인사담당자들도 다 안다.
 
포트폴리오 라는게 결국 회사작업이고 어쩔수없이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보내줘야한다.
 
하지만 프로젝트 작업들은 보안상 공개하지 못하게 해놨다. 
 
입사하면 보안서약서 이런 계약서를 쓴다.
 
근데 사실... 상업적인 목적으로만 이용하지않으면 보여주는건 괜찮다. 
포폴을 받은사람이 널리 유포하지만 않으면 괜찮고 
 세상사람들은 님이 생각하는 관심도보다 그 프로젝트에 그닥 관심없다.
 
 
저런 글을 달아주면서 이 작업자는 개념은 있구나 라고 생각한다.
 
 
 
 
 
 
 
경력이 9년이 조금 넘었지만 포폴정리를 하고나서 포폴에 지원했을때 연락 안 온지가 단 한번도 없었다.
 
이직은 내가 회사와 프로젝트를  골라서 했고 외주도 항상 연락이 와서 미팅을하고 견적을 내가받고있는거에 항상 최고치를 갱신해왔다. 
 
그만큼 포폴정리가 중요하고 덕분에 많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여러분의 슬기로운 그림생활에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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